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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시간이나 죽일까 하고 시작했던 게임이다.

아직 전역도 하지 않았던 그때, 매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하루 6시간이라는 프리오픈베타의 조건이 없었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애초에 게임은 그다지 생각도 없었고, 만약 한다고 해도 마비노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으니까─실제로 마비노기를 하려고 했었고.

하지만 의외라면 의외로 루니아전기는 내 게임취향에 상당히 들어맞는 부분이 많았고, 조금 해볼까 시작해서 프베가 끝나고 오베가 시작한 이후로도 계속해, 한때 랭킹 2위까지도 올라갔다. 물론 적어도 루니아전기란 게임에 있어서 만큼은 랭킹이란 것에 그다지 연연해하고 싶지 않았기에 지금은 조금 떨어져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4위라는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걸 보면, 조금 신기하기까지도 하다. 어쩌면 난 내 생각보다 더 이 게임에 빠져있는지도 모르겠다.

첨부하는 이미지는, 같이 게임하는 파티원 모두가 50레벨을 달성하고 난뒤의 기념샷.


Posted by akal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