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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 운다고 한다.

그게 정말이라면…

씨발 나 남자 안해.

후회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해도, 남는 것은 후회따위 하지 말 걸 하는 후회 뿐. 바보같은 나한테 실망하고 아직도 철부지인 나한테 실망하고 아직도 무엇 하나 이루지 못한 나한테 또 실망해도, 단지 후회 만으로 이뤄지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나한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고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고 있는 내 모습에 화가 난다. 때론 남의 탓도 해보고, 이런 빌어먹을 세상 따위라며 세상 탓도 해보지만 결국은 그럴듯한 핑계로 현실에서, 나 자신한테서 도망치는 꼴일 뿐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

하지만 꿈꾸는 것만으로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꿈만으로 세상을 살 수는 없다. 꿈꾸는 자는 아름답다고 누가 지껄였던가. 가장 아름다운 자는 현실을 직시하며 자신과 싸워 하루하루의 인생을 꾸려나가는 자다.

우울하다.



우울해하지 말자.

미칠듯이 후회 가득한 하루, 의미없는 포스팅. 그런 의미없는 인생을, 내가 현재 이런 꼴사나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위한 기록. 알고 있으니까, 마음껏 비웃어줘. 언젠가 훗날 돌아보며 나도 실컷 비웃어줄테니. 꼭.
Posted by akal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