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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녀온지는 꽤 됐지만서도.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부산에 다녀왔다.

갑자기 왠 부산이냐고 하면, 대전에 사는 지형군과 함께 부산의 손형을 찾아갔었다. 대충 회 얻어먹고 술 좀 마시고 같이 게임 좀 하다가 찜질방에서 자고 복귀한걸로 끝난 간단한 일정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역시 바닷가에서 먹는 회는 각별하다. 맛도, 가격도.

송어와 우럭, 광어, 도다리. 이렇게 4마리에 2만원. 거기에 술 등의 음료와 자리값으로 1만5천원. 총 3만5천원. 확실히 파격적인 가격이다. 맛에 대해서는 뭐 내가 미식가도 아니고 회를 그저 조금 좋아할 뿐 그에 대한 뭔가의 식견이 있는 것도 아니라 이건 정말 최고의 맛이다! 라는 둥의 이야기는 못하지만, 생선을 고르고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서 주는거니 신선함에 대해서는 최고라고 말해도 되겠지.

아쉽게도 바다구경은 그다지 못했다. 그냥 먼 발치에서 바닷바람 잠깐 쐬며 밤하늘에 터지는 폭죽과 예쁘게 꾸며진 다리만 조금 보다 왔는데, 뭐 바다구경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했나보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틀 뒤에 채석강으로 떠났으니.

기분 좋은 나들이였다.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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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kalune